반도체 첨단 패키지 선두기업 네패스의 자회사로 글래스 일체형 TSP(터치스크린패널)를 생산중인 네패스디스플레이(대표 김형걸)는 하반기 G1F 방식 스마트폰향 신규 대형 고객을 확보하였음을 밝혔다.스마트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무게 중심은 High-end에서 Mid and low-end로 이동중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Mid and Low-end 제품은 12년 47.4%, 13년 57.8%, 14년(F) 64.6%로 증가 중이다. Mid and low-end 스마트폰용 터치패널은 그동안 ITO필름 2장을 사용하는 GFF 방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점차 줄어들고 있다.
Displaysearch에 의하면 12년 30%에서 13년 26%, 14년(F) 25%로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반면 OGS-G2, G1F등의 글래스 일체형 터치패널 방식의 비중은 12년 5%에서 13년 9%, 14년(F) 11%로 늘어나고 있다.
네패스디스플레이의 신규고객은 세계 Top-tier급 스마트폰 업체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각종 벤치마킹 기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신규 고객의 스마트폰은 3분기부터 해외 출시중이며 하반기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폰으로 전문가들은 약 1,000만대 이상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패스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글래스 일체형 터치패널 방식인 5"급 G1F 방식으로 납품 중이다. 이 방식은 네패스디스플레이가 작년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여 독보적인 수율 및 생산력으로 다모델/다량 양산의 경험을 확보한 기술로 기존 GFF대비 ITO필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얇은 두께와 높은 투과율, 터치감을 확보한 방식이다.
한편 네패스디스플레이는 올해 말 양산 목표로 Embedded 방식의 On-cell 터치스크린을 수개월전부터 개발중임을 밝혔다. On-cell 터치스크린은 AMLCD 뿐만 아니라 AMOLED에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AMOLED에는 OCTA라는 이름으로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있다. OCTA는 현재는 주로 High-end스마트폰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나 향후 4.x"급 Mid-end 스마트폰까지 사용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OLE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얼마전 JOLED를 설립하고 OLED 투자에 나서고 있고 중국은 BOE, 에버디스플레이 등의 중국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OLED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2017년까지 On-cell 터치스크린이 적용될 모바일용 AMOLED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언급하였다. 네패스디스플레이의 On-cell 터치패널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뿐 아니라 중국 등 OLED 투자가 진행중인 해외 업체들에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향후 해외진출 및 고객다변화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네패스디스플레이가 개발하는 On-cell 터치스크린은 기존 방식에서 구조를 간소화하여 더욱 얇은 두께로 구현이 가능하며 원가절감과 수율을 높일 수 있어 치열해지는 원가경쟁 속에서 점점 초박형으로 변하는 스마트폰의 디자인에 적합한 솔루션이라 평가하고 있다.
네패스디스플레이는 이번 고객 다변화 성공과 신규 기술 개발로 점점 치열해져가는 터치패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선도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생산 운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