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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OP-TIER PARTNER, NE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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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임시총회에서 이병구(67·사진) 네패스그룹 회장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충북경제포럼은 1998년말 창립 후 100여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이 단체는 충북도와 충북발전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청주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새 대표를 맡은 이 회장의 지난 한 달여 동안의 활동과 취임소감을 들어 봤다.

-충북경제포럼 취임 한 달여를 맞았는데 취임소감과 그동안의 활동은.

"우선 충북경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충북 경제인의 기대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취임 후에는 바로 사무국 직원을 만나 현재까지의 충북경제포럼의 활동 현황을 보고받고, 금년도 포럼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을 위해 몇 차례 모임을 가졌다."

-네패스 그룹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네패스는 1990년 설립 이래 과학과 기술로 미래를 앞당기는 공동체라는 비전을 갖고 남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기술을 개발, 양산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네패스 그룹은 5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15개 공장을 운영하면서 스마트폰, LED TV 등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부품과 재료를 주요 생산품목으로 양산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최고 빛의 품질을 구현하는 LED조명과 함께 세계 최초로 에너지절약이 되는 기능성 단열 컬러유리를 개발해 양산 중이다."

-충북과의 인연은 SK하이닉스의 전신인 LG반도체에서 일한 것이 처음인가?

"1977년 LG반도체에 입사해 1987부터 1991년까지 LG 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근무한 것이 충북과 첫 인연이었다. 이후 충북을 거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줄곧 이곳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네패스는 충북지역에 지금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특히 과거 10년간은 매년 300~400여억원 이상 투자를 진행해 왔다. 현재 약 1500여명의 인재들이 각 사업장에서 맡은 바 업무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

-충북경제포럼 후임 대표에 거론되면서 지역출신이 아니고 활동경력이 없어 자격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말은 배타적인 관점보다 지역 연고가 취약하다는 지적 같다. 충북에서 26년 째 일을 해오고 있는데 출신지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라고 생각한다. 활동경력에 관한 지적은 앞으로 잘 하라는 충고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충북경제포럼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 이끌어갈 계획은

"세종시대가 열리면서 충청지역은 지금 무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이 됐다. 충북경제포럼은 이 기회를 잘 살려 충북 경제 주체들을 대변하고 지역발전계획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경제주체간의 매개체 겸 촉매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포럼은 앞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지역의 정서를 잘 알고 지역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충북경제 발전계획을 세워 나가겠다.

또 국내외 경제, 산업, 기술 분야에 권위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해(insight)를 얻고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 확충에도 신경을 쓰겠다. 또 대학생들에게 포럼주제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시상함으로써 학창시절부터 지역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특히 우수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일하면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출처: 충청투데이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