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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OP-TIER PARTNER, NE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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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9일 네패스 제 2공장 신공장 및 사무동이 완공되었다. 오창 과학단지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일관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네패스만의 업무 패턴에 부응한 물리적 환경이 결합된 건축물 오창 신공장을 찾아가 보았다.
차갑고 삭막한 느낌의 오창 과학단지. 컬러유리와 붉은색 벽돌로 옷을 입은 네패스 신축공장은 멀리서부터 단연 눈에 띈다. 오창의 다른 공장 및 사무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 인 건축물은 단지 보기 좋은 외관에서 그치지 않는다. 공사규모 대비 비교적 오랜 기간 회의와 검토를 거쳐 완성된 네패스 신공장, 그 건물안에 담긴 네패스의 철학과 비전은 무엇일까.
아트리움으로 통하는 사무동 복도로 들어서면 좌우에 투명 유리벽으로 구획된 사무실과 회의실이 시선을 끈다. 투명한 문을 열고 사무실로 들어서자 파티션 없이 넓고 시원하게 배치된 책상들이 보인다. 또한 외부 벽면을 가득채운 컬러유리를 통해 들어온 자연광으로 인해 사무실은 더욱 따뜻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느껴진다. 설계자의 의도에 따르면 이러한 모든 업무 영역은 네패스의 기업 투명성을 상징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또한 모듈화된 바닥 공조시스템으로 기존의 경직된 사무실과 달리 다양한 변화에 따라 가변적 대응 및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러한 확장성은 기존 사무실의 한계를 넘어서 반권위적 Casual Space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중심에 위치한 아트리움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유리창을 통해 하늘로 열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외부의 공간을 내부로 연계시켜 개방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사무공간과 외부(자연) 매개의 기능을 수용한다. 비용이나 공기 문제로 일반 공장 사무동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붉은 벽돌을 사용한 것도 같은 이유다. 흙으로 오랜시간 구워 만든 벽돌과 목재 판넬 등의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인 공간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벽돌을 띄워 쌓으며 그 안에 흡음제를 넣어 잔향을 잡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공연장소로도 활용될 아트리움의 기능성까지 더했다. 또한 2층 아트리움에서 천정에 이르기까지 펼쳐진 붉은 벽면에는 은하수를 상징하는 LED가 아름답게 수놓아져있고 하늘로 열려진 천정 공간에는 UFO를 모티브로한 LED 조명이 장식되어있어 미래지향적인 네패스의 의지를 나타내고있다.
신공장 전체 컨셉트를 대표하는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트리움은 네패스만의 독특한 기업문화에 대응하여 공연, 세미나, 교육, 발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써 예측 불가능한 용도에도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여 극복해나가겠다는 네패스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신공장 신축 이후 적지 않은 네패스 사우들의 스마트폰에는 신공장의 야경 사진이 담겨 있다. 밤이 되면 어둠속에서 형형색색의 빛을 뿜는 아름다운 조형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근무시간 이후의 사무 공간은 죽은 공간으로 남겨진다. 그러나 신공장의 밤은 다르다. 벽면에 장식된 색색의 LED조명이 낮과는 다른 밤의 얼굴을 선사한다. 이는 신공장이 단순히 업무만을 하는 경직된 공간이 아닌 24시간 살아있는 유기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곳임을 나타낸다. 네패스의 비전을 담아낼 그릇으로 탄생한 신공장이 앞으로 회사의 지경을 세계로 확충하는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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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공장 외관: 고성능 외벽 단열 자재 및 밀실시공, nepes rigmah의 고성능 적외선 차단 유리창호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2. 사무실 내부: 바닥공조로 layout 변경이 용이하며 공장동의 폐열을 이용, 냉/난방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3. 아트리움: 벽면에는 벽돌 사이에 흡음재를 넣어 잔향을 잡도록 시공되었으며 천정에 전동 환기창을 이용, 외기 도입으로 실내 환기 및 열부하 처리가 가능토록 설계되었다. 4. 천장: 태양광 유입으로 조명 부하 저감 및 전동환기창을 이용, 자연환기를 통한 공조 부하 저감 효과가 있다.